【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여·야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공약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가 최근 정치권에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7월 전체 당원 투표에서 공천제 폐지를 결정했으나 새누리당은 아직 당론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향후 정국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오산시의회 의원(7명) 대다수는 공천제 폐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공천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과

아울러 오산인터넷뉴스가 앞서 3월5일부터 8월13일까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광장-공천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사 결과는  ‘폐지’에 무게가 실렸다.

여론광장에 참여한 총 143명 가운데 공천제 반대 136명(95.1%), 찬성 7명(4.9%)로 각각 나타났다.

따라서 공천제 폐지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오산시의회 의원 7명 가운데 5명이 공천제 폐지를 찬성하고 있다.

나머지는 각각 중립 1명, 반대 1명으로 입장을 보였다.

■ 최웅수 시의원(의장)-지방 독립성과 소신있는 의정활동 보장을 위해 공천제 폐지를 찬성한다.

국회의원의 머슴이며 줄서기가 팽배한 지방공천제는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

■ 김지혜 시의원(부의장)-당이 있어 시의원으로 활동하는데 힘든 부분이 많다.

공천제 폐지를 찬성한다.

■ 윤한섭 시의원-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폐지에 찬성한다.

■ 김진원 시의원-지방정치의 중앙 예속화 문제가 초래되는 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

■ 최인혜 시의원-지방정치에서 소신껏 일할 가능성이 없는 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

■ 손정환 시의원-양쪽 모두 일장일단이 있으며 폐지를 우선시 하기 보다는 현행 제도의 보안책 강구가 선행돼야 한다.

이제 와서 공천제를 폐지한다면 시행 초기 의도를 완전히 뒤집는 격이다.

■ 김미정 시의원-공천제 이전에도 폐해는 있었다.

지방정치의 문제점을 공천제 폐지로 확대해석 하는 듯하다.

한편 오산인터넷뉴스가 실시한 [공천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론광장]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IP를 통해 1인 중복참여를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