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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한 조사와 수사 촉구한다 - 오산시의회,장애여성 성추행 진상규명·재발방지
  • 기사등록 2013-07-24 1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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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가 장애여성 성추행 파문(7월23일 보도)과 관련, 7월24일 성명서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사건조사, 철저한 진상규명 및 유사사례 재발 방지대책 강구 등을 제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장애여성 강제추행 사건에 엄정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합니다.

 

7월10일 장애여성 강제추행 사건이 접수된 것과 관련, 오산시는 사건 정황만 파악하고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의회는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오산시의회는 2011년 12월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까지 제정하며 장애인의 인권 및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애써 왔으나, 관리·감독  주체 오산시는 사건이 발생한 뒤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오산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단호히 대처하고자 합니다.

 

하나, 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한다.

 

하나, 오산시장은 해당 단체에 철저한 진상규명 및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

 

하나, 오산시장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정책 및 방향을 설정하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조속히 수립·시행하라.

 

하나, 오산시장은 시 및 소속기관, 장애인․장애복지시설 및 단체종사자, 사업주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및 인권증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가정·학교·사업장 및 평생교육시설과 그 밖의 연수 교육과정에서 교육을 실시하라.

 

하나, 오산시장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오산시 장애인인권센터를 조속히 설치·운영하라.

 

아울러 이러한 일련의 사건 책임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오산시의회도 있으므로 피해 여성과 20만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를 계기로 보다 성숙하고 낮은 곳에서 항상 시민들과 함께 하는 오산시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2013년 7월 23일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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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4 1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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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3 개)
  • 언론홍보비2013-07-30 08:00:09

    오산시에서는 사건의 본질을 숨기기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시에서 얼마나 언론홍보비가 많으면 제대로 언론에 나오지않았나?
    이래서 오산시에서 기자들한테 뿌려지는 언론홍보비 예산 막아야 합니다.

  • 장애 가족2013-07-25 11:19:40

    중대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해야죠.답답할 뿐이다.

  • 중앙주부2013-07-25 06:39:45

    오산시 의회의 '성명서'를 환영하며, 앞으로는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후속 조치를 해야 합니다.듣자하니 김지혜 부의장의 역할에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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