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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2월26일 국회를 통과했다.
▲ 정홍원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이 2월26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정홍원 총리는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2대 국무총리에 취임했다.
박 대통령은 정 총리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절차에 따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현충원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 출석의원 272명 가운데 찬성 197표, 반대 67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이는 국회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26명이 불참한 수치이다.
정 총리 찬성률은 72.4%로 앞서 김대중(김종필 67.1%)·노무현(고건 66.3%)·이명박(한승수 64.4%) 등 역대 정부에서 임명한 총리 찬성률 보다 높았다.
인사청문특위는 보고서에서 “그동안 경험과 합리적 역사인식으로 전체적 현안을 이해하고 책임총리로서 국정수행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새 정부 국무총리에 요청되는 기본적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 후보자가) 국정현안 이해도 부족이 드러나 총리로서 행정 각부 통할 등의 역할을 수행할지 의문이며, 전관예우 의혹과 위장전입 등 부동산 투기 의혹들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충분히 해명되지 못한 점 등은 총리로서 미흡하다”는 부정적 평가도 제시했다.
앞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정홍원 총리(당시 후보자)와 증인, 참고인 등에게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바 있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대 내각의 수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국민행복시대가 실현되도록 정부를 잘 이끌어달라” 며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을 잇는 가교역할, 대통령의 국정운영 보완역할을 하는 명실상부한 책임총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홍원 총리는 1944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 학사를 거쳐 변호사를 지냈다.
진심으로 축하 하며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