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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만명 인프라 수원, 10구단 유치 필수 - 최웅수 경기도시군의장協 대변인, 지지성명
  • 기사등록 2013-01-04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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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영주 기자 = 최웅수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대변인(오산시의회 의장)은 1월4일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에 따른 지지성명을 내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는 KBO(한국야구위원회) 오는 3월2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최를 앞두고 10구단 창단 유치에 고심하는 가운데 수원시와 전라북도가 유치경쟁에 돌입한 시점에서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가 수원 유치를 위해 전방위로 나선 것이다.

 

10구단 유치에 각축전을 벌이는 수원시와 전라북도는 각각 KT와 부영그룹을 내세워  ‘시장성 vs 지역안배’ 논리로 격돌하고 있다.

 

다음은 지지성명 전문.

                   

                                 <성명>

 

2012년 12월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드디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창단 승인은 무척이나 반갑고 환영할 일입니다.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는 KBO 이사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프로야구 발전에 한 획을 긋는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에 유치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1천2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 경기남부권 570만의 인구가 수원을 둘러싸고 거주하고 있습니다.

 

▲ 1월4일 수원야구장 증축 기공식이 열렸다.(수원시는 기존 1만4천 관중석을 KBO의 요구대로 2만5천석으로 대폭 확대한다)     

 

프로야구는 스포츠산업인 만큼 수익창출이 우선시 돼야 하기에 1천200만 명이 바라는 프로야구 10구단을 ‘준비된 도시 수원’에 유치해 경기도가 프로야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의 일례를 보더라도 세인트루이스 인구는 30만 명 이지만 연간 300만 명의 관중을 유치 할 수 있었던 건 283만 명에 달하는 생활권 인구와, 동·서부의 분기점으로 불렸을 만큼 뛰어난 접근성으로 광역권 밖의 팬들까지 유치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더라도 수원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며 전용구장이 확보돼 있고, KT구단 창설지원 등 모든 야구 인프라가 구축된  ‘준비된 도시’로서 10구단 선정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야구 위원회(KBO)와 10구단 창단 평가 위원회는 정치색과 균형발전 명분론을 배제하고  ‘국민스포츠의 명성에 걸맞는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품격, 10구단 창단’을 지역·경제적 파급효과 및 인프라 구축 유·무 등을 심사숙고해 우수한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를 바랍니다.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대변인 최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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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04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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