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1)은 21일(목)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례~과천선 주암역을 국토부 원안대로 주암지구 중심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김현석 의원은 “위례-과천선 광역철도사업은 주암 및 과천지구, 나아가 과천시의 핵심 교통개선 국가 정책사업”이라며 “위례-과천선 광역철도사업의 민자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결과가 다음 달 발표되는데, 이는 대우건설이 국토부에 제안한 민자투자사업 제안으로, 이에 따르면 주암역이 원래 위치에서 멀어진 주암지구 외곽부이자 서초구에 근접한 위치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의원은 “국토부도 인정한 것처럼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광역교통불편 1순위 지역인데, 앞으로 주암지구와 과천지구를 합하여 1만 6천 세대의 신규 주민 유입까지 더해지면 이는 광역철도망이 아니고선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자명하며, 주암-과천 지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주암역을 주암지구의 중심부에 설치하는 국토부의 원안 노선만이 과천시 및 경기 남부의 재앙적인 교통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김 의원은 “위례-과천선 사업은 광역교통분담금 4천억 원 투입과, 서울대공원역 주차장 부지를 차량기지로 수용하는 등 과천시민의 대승적 양보와 희생”이 있었다며, “과천시민의 이러한 협조와 수용은 정부 사업에 대한 거국적 협조이자, 과천시의 향후 발전을 위한 교통대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함이지, 결코 서울시의 주택공급과 서초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양보와 희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현석 의원은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국가의 광역교통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현실과 핵심 당사자인 과천시와의 협의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국토부에 민자 사업안을 제시한 대우건설의 행태는 과천시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주암역이 원위치인 주암지구 중심부에 설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과천시가 다 함께 힘을 합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후속 절차로 24년 제3자 제안공고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철도노선이 확정되고, 25년도에 우선협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