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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안 의원에 공식사과요청 - 김 부의장, 민주당 오산시위원회에 등기발송
  • 기사등록 2012-10-09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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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속보> 국회의원 인터뷰 발언 적절치 않다(9월27일 보도)와 관련, 김지혜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는 최근 안민석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 김지혜 부의장 명의로 지난 8일 안 의원측에 공식사과 항의서를 보냈다고 9일 밝혔다.

 

김 부의장 명의의 항의서는 등기우편으로 민주통합당 오산시위원회 사무실로 발송됐다.

 

이는 앞서 9월22일 안민석 국회의원이 지역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과 관련, 이를 문제삼아 27일 김지혜 부의장·윤한섭 시의원 등이 최웅수 시의장을 항의방문한 뒤 내려진 시의회의 공식대응이다.

 

시의회는  “(안 의원이)인터뷰한 내용 가운데 사실이 불분명하고 시민들이 시의회를 오해할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에 발언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항의문을 보내게 됐다” 며  “사실이 아닌 녹취사건과 오산시의회 의원을 폄하발언한 내용은 언론을 통해 공식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산시의회가 안민석 국회의원에게 발송한 항의서 전문

 

 

항 의 문

 

국회의원 안민석 귀하

 

지난 9.24일자 오산시민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읽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니 의원님께서 지난 9월 22일 사무실 개소식에서 오산시민신문과 인터뷰한 내용이더군요.

 

기사를 읽다보니 인터뷰한 내용중 사실이 불분명하고 오산시의회를 시민이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에 발언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인터뷰 내용중 『시의원이 몰래 녹취를 하고,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시선에는 아랑곳 않고 차기 선거의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적 선택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실망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명분없는 탈당과 야합으로 불나방처럼 권력을 쫓는 지역정치는 이미 이성을 잃었고, 원칙과 상식의 도를 넘어섰다.

 

구태로 회귀하는 지역정치에 대해 시민들은 우려하고 개탄한다.』는 부분은 무엇을 근거로 하여 말씀하신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질문은 당내의 분란에 대하여 묻고 있는데 반해 답변은 오산시의원 전부가 잘못된 것처럼 호도한 부분에 대해 오산시의회 의원으로서 몹시 유감스러움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국회의원이라면 발언에 대하여 책임을 지셔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신중하지 못한 인터뷰 발언 내용에 대하여 우리는 해명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사실이 아닌 녹취사건과 오산시의회 의원을 폄하 발언한 내용에 대하여는 공식적인 언론을 통한 사과를 요구합니다.

 

 

오산시의회 부의장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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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09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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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 002014-09-20 21:41:24

    오산시의 시의원은 김지혜 의원만이 존재한다. 다른시의원들 잿밥에만 관심있고 제대로된 쓴소리도 못한다는 평이나온다. 새정치의 거만함을 혼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김지혜 의원께 감사드립니다.

  • 2012-10-10 14:57:30

    와우!  짱
    진실을 밝혀야 겠네

  • 물향기2012-10-10 08:05:50

    와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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