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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확정 - 박·문·안 3자 구도 본격화, 양자대결도 시동
  • 기사등록 2012-09-16 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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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제18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대선은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 대결구도 혹은 박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의 양자대결로 전개될 전망이다.

 

문 후보는 지난달 25일 첫 경선 지역 제주에서 부터 이날(16일) 서울 지역까지 13연승으로 최종 대선 후보에 올랐다.

 

문 후보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순회경선에서 모바일투표·현장투표·투표소투표 득표수를 합산한 결과, 34만7천183표(56.5%)를 얻으며 2위 손학규 후보를 20만표 이상 따돌리며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2위 손학규 상임고문의 최종 누적득표율은 22.17%(13만 6205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4.3%(8만 7842표), 정세균 상임고문은 7%(4만 3027표)를 기록했다.

 

문 후보의 누적득표율이 과반을 넘어서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고 대선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민주당은 당초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문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협력과 상생’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쳐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또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새로운 시대로 가는 5개의 문을 열겠다"며 △일자리 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 분야와 관련한 정책을 제시했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은 오는 19∼20일이 유력한 가운데 안 원장 측은 19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이 출사표를 던질 경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3자 대결 구도가 본격화 된다.

 

또한 후보 선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가  “안 교수와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단일화를 확신한다”고 밝혀 박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의 양자 대결구도도 시동이 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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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6 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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