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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후기의장단선거-이변날까? - 정중동 분위기, 내심 속끓이는 신경전 감지
  • 기사등록 2012-05-22 1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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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역시 소속 당(黨)의 입김(?)이 작용할 것이다 vs 의장 탈당으로 뜻하지 않은 결과도 예상된다’

 

 최근 제6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몇몇 의원들이 정중동(靜中動)하며 숨고르기에 들어 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미정 의원,손정환 의원,최인혜 의원,최웅수 의원 (무순)

 

 후반기 의장단(의장·부의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임박했기 때문이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만큼 내심 자리를 노리는 장본인들은 눈 앞에 닥친 선거(비밀투표)를 대비,적잖히 신경쓰고 공들이는 눈치다.

 

 더욱이 김진원(41) 의장이 지난달 23일 소속당(민주통합당)을 탈당,백의종군(白衣從軍)을 선언하면서 선거구도는 예상할 수 없게 됐다.

 

 풀뿌리 민주주의 태동과 함께 1991년4월15일 전국 지자체에 기초의회가 출범했고,오산시의회의 경우 개원 이래 김 의장이 의장 신분으로 소속당을 벗어난 사례는 최초다.

 

 때문에 제6대 후반기 선거는 역대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선거구도와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시의회는 최소 정족수로 정원 7명 가운데 4명이 민주통합당,2명이 새누리당 소속이다.

 

 김 의장이 당적을 가졌던 전반기 선거는 자연적으로 4명이 포진한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어렵지 않게 의장단을 꿰찼지만, 김 의장이 탈당한 지금은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

 

 보편적으로 의장단 선거는 사전에 당의 언지나 소속당 의원들끼리 합의를 통해 당사자들이 가려진다.

 

오산시의회 또한 지금까지 20년간 이런 방식으로 의장단 선거가 이뤄졌다.

 

 또 단 한 차례도 전반기 의장단이 후반기 의장단으로 승계되지 않았고, 부의장이 의장에 오른 경우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얼굴이 의장단에 선출된다는 선례를 보였다.

 

 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지역정가는 김미정(2선),손정환(초선),최인혜(초선),최웅수(초선)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명 모두 민주통합당 소속이다.

 

 그래서 김 의장 표가 선거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할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쥔 셈이다.

 

 누구든 김 의장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 2명을 껴안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그렇지만 선거과정에서 자칫 의원들간 반목과 대립으로 점철되는 극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 “순리에 맡겨야 한다”며 지역정가는 충고하고 있다.

 

 한편 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6월21일~7월10일까지 개회하는 2012년 1차 정례회 회기중에 치러진다.

 

 후반기 의장단은 7월 중순쯤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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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22 1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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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2 개)
  • 시민2012-06-13 16:02:56

    내가 보기엔 권력싸움으로 밖에 안보이네....
    시의장 한번 해볼려고... 아무튼 지네들끼리 정할텐데...

  • 무식2012-06-13 16:00:16

    손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선거비용보전비용을 공약한데로
    어려운 단체에 기부했는지 궁금하네요.
    기부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기부 안했으면 걍 시의원만해라..
    그것도 벅찰텐데....

  • 이경동2012-06-11 11:40:44

    의정활동은 최웅수의원님이 많이 한것 같네요~~일잘하시는 분이 해야하지 않나요.2선이라, 모의원 오른팔이라 해야하구 뭐 이런것보다 시민을 위한 의원이 했음 좋겠슴다.

  • 오산 2012-05-31 21:11:50

    관심이

  • 사랑2012-05-30 08:54:40

    오산시의회 수준 쭈우욱 끌어 올립시다.

  • 이박사2012-05-29 22:37:23

    최박사님 화이팅입니다.꼭 의장님 되실 것이라 믿어요..*^^*

  • 민사모2012-05-26 14:53:50

    당론에 반항하는 의원은  제외  잘난치하는 (영어 )의원제외 

  • 그러게2012-05-25 11:03:55

    책다방 말씀에 공감합니다.  알아서들 하셍

  • 책다방2012-05-25 08:08:45

    의장을 하실려면 공무원,시민들한테 욕먹지않는 의원이 되어야 하네요 욕많이먹고 구설구 의원께서 의장되면 아니아니 않되요~

  • 춤바람이박사2012-05-24 21:48:35

    박사님아니면 의장못하나? 비례대표로 부의장까지 한것은 오산시의회밖에 없을거예요..욕심이 과하면 다침니다. 최사모님 의견은 조금 상식박으로 밖에 생각이 들지않네요

  • 아기오리맘2012-05-23 13:41:16

    손의원은 좀 그렇지않나요? 말도 함부로하고 시의원직이 마치 큰벼슬인양 군림하려고하고... 제가 몇군데 장소에서 직접보고 느낀점입니다. 오산시를 위해서라도 신중하게 의장이 선택되었으면 좋겠네요

  • 최사모2012-05-23 08:51:25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최박사님이 시의장하면 좋겠습니다.
    논문표절안하셨겠죠. 무난할거 같네요..오산시의회에도 박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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