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 홍승진 기자 = 새누리당 공형식 후보,민주통합당 안민석 후보가 장애협·시민단체 초청 토론회에서 만났다.
▲ 19대 총선 출마 후보자 초청 토론회
이들 두 후보는 6일 오전 컨벤션웨딩홀에서 유권자,취재진 등 6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오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각각 주최·주관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선거구에서 펼쳐진 사실상 첫 번째 토론회였고 진행 미숙과 당초 예상했던 격돌과는 다르게 빗겨가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는 두 후보가 공통(?)으로 내건‘서울대병원 유치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다뤄졌다.
공 후보는 장애인 정규교육강화,오산천 생태하천복원,다문화가족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등 공약을 발표했고,안 후보는 학교폭력 제로 오산만들기,노인 사회적 일자리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 후보는 “안 후보 의정보고서 등을 보면 국가재난병원이나 트라우마(Trauma-외상,쇼크)센터 등을 유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특수 병원이 들어서는 건 시민들이 바라는 최고의 병원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는 "분당 서울대병원도 노인병원으로 시작했다.병원 유치에 적극적일 수 있는 교육과학기술부 간사로 서울대병원법을 개정해서라도 일반 병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맞받아 쳤다.
한편 토론회가 끝난 뒤 경청하던 A씨는 “서울대병원유치,지역발전 등 시장과 국회의원이 그동안 많은 공약을 내세웠만 실천된 게 없으며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토론을 벌여야지 재탕공약 남발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