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 전경

【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시민이 지난 22일, 안중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46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익명을 요구 한 장학금 기탁자 시민은“약 10년 전 자녀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잃었지만 생활보호대상자으로 선정돼, 의료급여특례 보호와 병원 치료비 지원을 해 준 시가 고마웠다”며 “나도 기회가 된다면 어려운 환경 속에도 학업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는 저소득 학생을 돕고 싶었다”고 말하며 기탁이유를 밝혔다.

서인규 안중읍장은 “힘든 일을 겪고 장학금까지 기탁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기탁자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받은 성금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사례관리대상자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