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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자유한국당, 고양4)은 지난 20일 열린 ‘고양 행주산성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연구용역’에서 “그간 토성으로 알려진 행주산성에서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교하게 벽돌을 쌓아올린 석성(石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곽미숙 의원이 도비 33,000천 원을 확보하여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본격적인 종합정비계획 시행에 앞서 지난 2월 말부터 불교문화재연구소에 의뢰, 문화유적 잔존 예상지 4곳에 대해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높이 3m가량의 석성과 삼국∼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편과 철기 수십 점이 발견되었다.

 

시굴 관계자는 "석성은 돌과 돌 사이를 점토로 발라 일종의 아교 역할을 해 전혀 흐트러짐 없이 보존돼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행주산성 종합정비계획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충분한 고증과 유적과 시설물의 보완대책을 마련해 추진 할 것”을 강조해 온 바 있다.  

 

곽미숙 의원은 “행주산성의 정확한 성곽 형태와 규모를 밝히기 위한 전면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주산성이 갖는 역사적 요소를 활용하기 위하여 추가 도비확보 등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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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3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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