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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호주머니 노린 보이스피싱 경찰관의 침착한 대응으로 물리쳐. honey 기자 2015-01-08 14:18:22

【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화성동부경찰서 안용파출소 김현규 경장은 1. 7. 14:05분경 “1천만원을 입금했는데 사기를 당한 것 같다”라는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즉각 부정계좌 등록과 인출차단조치를 취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사건은 이날 13:30경 발생하였는데 “서대문경찰서 범죄수사과 강일구입니다.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어 이를 막기위해서는 돈을 타인명의 통장으로 급히 입금해야 합니다.”라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해당은행에 1천만원을 입금하였다.


 

▲ 김현규 경장.

 

김현규 경장은 신고를 접한 후 즉시 부정계좌등록 절차를 진행하여 피해금의 인출을 차단했다. 상세한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알지 못하는 피혐의자가 피해자에게 계속 전화를 해 다른 통장에도 돈이 얼마나 있는지 물어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그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김 경장은 전화를 건네받아 피혐의자에게 소속, 직급, 성명의 확인을 요구하자 피혐의자는 본직에게 고성과 욕설을 반복하며 다시 피해자를 바꾸라고 하며 또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목적이 무엇인지 추궁을 하자 계속하여 김 경장에게 고성과 욕설로 일관하면서 전화가 끊어졌다.


 

피해액 1천만원은 할머니가 노년을 위해 모아두었던 귀중한   재산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놀란 가슴을 다시 한 번 쓸어내리게 하였다.


 

김 경장은 “농촌에 혼자 기거하는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몹시 당황했던 것 같다.”며 “할머니가 침착하게 대응한게 다행스럽다.”면서 보다 더 많은 홍보를 통하여 보이스피싱범죄 피해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