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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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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뻐꾹거린다고 봄이 오는 건 아니다
【사설】뻐꾸기처럼 한 번 울었다고 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봄은 선언이 아니라 누적이고, 계절은 홍보로 오지 않는다. 하루 이틀 스쳐 지나가며 낸 울음소리 하나로 숲이 바뀐다면, 사계절은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지역을 모른 채 던지는 말 몇 마디로 민심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선거철만 되면 익숙한 장면이 펼쳐진다...
2026-02-06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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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익숙함이 만든 위험, 안전을 다시 묻다
우리가 매일 아침 거리에서 보는 깨끗한 풍경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른 새벽부터 환경미화원들이 나와 거리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이권재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이 편안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
2026-01-14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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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명함 한 줄로 오산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기반이 빈약한 인사들이 오산에 슬그머니 내려와 ‘중앙당 부대변인’이라는 명함 한 줄을 방패처럼 내세우는 행태가 지역 정가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타이틀 자체로 중앙 정치의 핵심인 양 포장하는 방식은, 오산시민의 판단력을 흔드는 얄팍한 정치 영업이라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
2025-12-22 홍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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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을 쓰...
2025-12-21 홍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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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2025-12-15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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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성인지 감수성 외면한 실수, 엄중경고는 당연했다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025-12-06 홍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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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산시장 후보로 거론된 김민주… SNS 발언에 지역사회 또 다른 불신
【사설】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2025-12-03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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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랑은 겸손하게, 기쁨은 함께 나누는 법
최근 시내 곳곳을 걷다 보면, 한 사람의 이름이 지나치게 자주 눈에 띈다. 물론 개인이 받은 수상 소식은 기쁜 일이며, 누구든 자랑할 만한 성과일 것이다. 그러나 이 수상의 홍보가 과도하게 확산된 모습은 다소 불편하다. 수상 기념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는데, 그 중 일부는 법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불법 현수막이기도 하다.불법적으로 설...
2025-09-22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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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인 물은 결국 썩는다"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과 각종 단체들은, 그 설립 취지 자체가 공동체를 위한 상생과 협력에 있다. 신협,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등과 같은 금융조직뿐만 아니라 새마을지회, 체육회, 상인회, 시민병원 등 지역 단체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최...
2025-09-18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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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040 계획, 선거용 장밋빛 공약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최근 내놓은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인구 5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목표를 내세우며 홍보되고 있다. 교통·주거·복지·환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54개 사업이 담겨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이를 곧이곧대로 신뢰할 수 있을까. 화려한 계획은 많았지만, 실행으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비판의 ...
2025-09-12 오산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