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오산농협이 2025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23% 감소한 가운데서도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연차배당은 27억원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농협 감사보고서와 정기공시에 따르면 2025년 당기순이익은 35억8천500만원으로 줄었지만, 연차배당은 전년보다 7천만원 늘었다.
오산농협 전경
오산농협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35억8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46억5천700만원과 비교하면 10억7천200만원, 약 23% 감소한 규모다. 반면 연차배당은 2024년 26억3천만원에서 2025년 27억원으로 7천만원 증가했다. 순이익이 크게 줄었지만 배당 규모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이다.
앞서 2022년에도 오산농협은 보통출자배당 12억8천900만원과 이용고배당 12억7천311만원을 실시했다. 두 배당액을 합하면 약 25억6천만원이다. 당시 보통출자배당률은 4.01%, 배당성향은 56.40%였다.
2024년에는 보통출자배당액이 13억3천만원, 이용고배당액이 13억7천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배당액 합계는 27억원이며, 배당성향도 57.97%로 2023년 57.39%보다 0.58%포인트 높아졌다.
배당성향은 법인세비용 차감 후 당기순이익 가운데 배당금으로 지급한 금액의 비율이다. 오산농협 정기공시에서는 이를 배당금액을 법인세 차감 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및 배당내역
2025년 연차배당 27억원은 감사보고서 자본변동표 기준이며, 보통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의 세부 구성은 해당 연도 정기공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2025년에는 순이익 감소 폭이 컸다는 점에서 배당 규모의 변화가 눈에 띈다. 2025년 당기순이익은 2024년보다 10억원 이상 줄었지만 연차배당은 26억3천만원에서 27억원으로 증가했다. 단순히 연차배당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면 2025년에는 약 75% 수준이다. 다만 이는 정기공시에서 사용하는 공식 배당성향과 산식이 다를 수 있어 참고 수치로 봐야 한다.
조합원 환원은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2025년 감사보고서에는 이용고환원충당부채가 7천53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에는 7천221만원이었다. 따라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전체 혜택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배당뿐 아니라 이용고환원과 교육지원사업 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산농협은 2022년 전국 종합업적평가 1위를 기록한 이후 자산과 대출 규모를 확대해 왔다. 그러나 2025년에는 대출금이자 수익 감소와 대손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연차배당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조합원 환원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오산농협의 조합원 환원은 배당 규모만 놓고 보면 2022년 이후 유지·확대된 흐름이다. 다만 2025년처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배당을 유지한 것이 장기적인 재무건전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향후 이익잉여금과 자본적정성, 조합원 환원사업 전체 규모를 함께 살펴봐야 판단할 수 있다.
[기획⑨] 하나로마트 200억 달성했지만… 오산농협 경제사업은 실제로 성장했나
신용사업에 가려진 하나로마트·경제사업 매출과 수익성, 경제사업 영업수익 변화를 분석해 2022년 전국 1위 이후 경제사업의 성과가 실제로 유지됐는지 따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