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전원이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하고 묵념하며 깊은 조의를 표했다.

이 의장은 조문 자리에서 “비극적인 참사에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헤아릴 수 없는 아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에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의회는 희생자 추모뿐만 아니라 유가족 지원과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장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데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산시 합동분향소는 1월 4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오산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조문객들도 추모에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 의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산시의회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사회의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추모와 관심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