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수도권 초접전 지역구인 경기 오산을 세 번째 방문해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지원했다.
지난 4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하 위원장)과 오산시 김효은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오산역 광장으로 집결했다. 지난 3월 16일, 29일에 이은 세 번째 오산 방문이다.
오산시 선거구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회의원을 내리 5선을 한 국민의힘 험지이지만, 김효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2.6%p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산이 안민석 의원을 배치해서 자부심을 느끼셨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오산이 김효은을 대표로 내세운다면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용기는 결심이고 공포는 반응”이라며 “두려워도 하는 게 용기이다. 김효은은 그런 용기를 낸 사람이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효은 후보는 “적어도 지역구 후보라면 TV토론회에서 지역의 교통 문제, 주거 문제, 상하수도 문제, 주차장 문제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이름은 나와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았다”며 “이것은 오산시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후보는 “미래라고 하는 것은 바로 코앞에 있는 당장 내일의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20년을 기다렸는데 10년을 또 기다려야 하는가. 더는 못 기다리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집중유세에는 오산시 국민의힘 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원이 총출동해 500여 명이 오산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한편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오산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2.3%, 민주당 차지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4.9%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