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요가 수업을 받던 중 목에 영구장애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수강생 A씨가 12일, 시청 시장 집무실 앞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시민과 곽상욱 시장에게 억울함을 알리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본 보 7월 11일자 참고, 아래클릭)
http://osinews.co.kr/ArticleView.asp?intNum=13314&ASection=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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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가 곽상욱 시장 집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B강사로부터 요가 수업을 받다가 무리한 지도로 다쳤다며, 센터에 보험금 청구를 요구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이에 B강사를 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증거불충분 무혐의, 의견으로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를 인정 할 수 없다고 생각한 A씨는 12일, 곽상욱 시장 집무실 앞 등에서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오산시청은 청사 내에서 1인 시위가 법으로 금지됐다는 이유로 A씨는 청원경찰들에게 끌려 나가 시청 후문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 A씨가 시장 집무실에서 쫒겨나 민원봉사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센터에서 처음에는 인정하고 보험금 청구를 하니, 갑자기 전면 사실을 부인하고 임원이 나에게 고소를 종용해, 소장을 접수 했는데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해,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너무나 억울한 것”이며 “센터가 시에 출자·출현기관이라 곽상욱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며 1인 시위를 벌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곽 시장이 면담을 거부했고 비서실 관계자만 만났는데 기다리는 방법뿐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며 “곽 시장이 시민에 피해를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고소를 종용했다는 센터 임원은 전화통화에서 “A씨에게 고소를 종용한 적이 전혀 없다”며 “A씨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
겠고 센터는 문제가 발생하면 빨리 보험처리를 하고 종결하는 것을 바랄 뿐인데 정작 A씨가 고소를 해 놓고 당연한 수순으로 센터는 공기업이라 이제는 사법당국에 결과에 따라 처리 할 것이다”며 고소 종용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센터에 거짓말에 정말 화가 많이 나, 곽상욱 시장에 면담과 검찰에서 전면 재조사를 해, 억울함을 풀어주기 전 까지 1인 시위를 이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과 오산스포츠센터가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