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오산시장, 소통의 소중함을 알아야..... 강기성 기자의 기자수첩 강기성 기자 2016-12-25 21:41:22

곽상욱 시장은 박근혜의 불통행정이 아닌 노무현의 소통행정을 펼쳐야

지난 20107월 취임 후, 단 한 번도 언론과 질의응답 가진 적 없어

SNS(소셜네트워크) 통해 시민이 질의에 정확한 답변 없어

곽 시장의 SNS(소셜네트워크)는 시정 홍보기사만 올려

선출직 공무원인 기초단체장은 귀찮고 아픈 말이라도 귀 기울여야

남은 임기 16개월, 이제는 불통행정이 아닌 소통행정을 해야 할때...

 

강기성 기자

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대한민국이 어지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사상 2번째로 국회에서 탄핵을 당해 직무가 정지됐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직무 권한대행을 맡아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 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국민과 소통을 하지 않은 불통 때문 일 것이다. 지난 2013225일 취임 후, 박 대통령은 기자들과 제대로 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은 적이 없다.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고 국민들에게 기사로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러나 질의를 하지 못하는 언론과 기자가 정확한 정보를 기사로 국민들에게 제공 할 수 있을까?

 

국민과 소통을 원한다면 언론과 소통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불통행정이라고 비난을 듣지 않는 유일한 해답이다.

 

꼭 중앙정부에만 질의응답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광역·기초단체장들의 도정·시정의 운영에서도  도·시민들의 알권리 사명을 뛰고 있는 언론과의 질의응답 시간은 소중하고 정확한 정보가 기사화돼, 전달 될 수 있길 선출직 공무원이라면 원하고 있을 것이다.

 

대통령 중에 언론과 또는 국민과 소통을 제일 중요 시, 여기고 이를 바탕으로 국정운영을 한 역대 대통령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기자들은 항상 질의하고 논쟁까지 벌여 더 나은 국정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우리나라가 역대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국민과 소통을 했기에 가능 한 일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이런 업적을 배우고 닮아가기를 원하는 기초단체장이 있다. 바로 곽상욱 오산시장이다. 곽 시장은 지난 12월 초 모 기자단체와 공동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존경해, 서거 당시 상주 역할을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

 

그러나 곽 시장은 지난 201071, 시장 취임 당시부터 66개월이 지난 현 시점까지 지역 언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불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곽 시장이 닮고 싶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항상 국민과 소통을 시도했다. 지금으로 친다면 SNS(소셜네트워크)에서 시민들과 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언론들과 활발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래서 당시 대한민국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것을 곽 시장이 기억해야 한다.

 

곽 시장도 시민들과 SNS(소셜네트워크)는 진행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민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은 한 적은 없을 뿐, 소통은 질문이 먼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곽 시장은 언론과의 질의응답은 하지는 않지만 신년과 명절 전·후로 식사대접만 하는데 언론인에게 밥만 먹이면 끝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인근 평택시, 화성시는 분기별로 또는 상시적으로 언론인을 불러 시정현안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을 대신해, 기자들에게 질의응답을 받는다.

 

평택시와 화성시는 소통행정하기 때문에 지역도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이는 오산시가 배워야 하는 점은 분명 할 것이다.

 

어떤 지자체장이 언론을 좋아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시의 발전을 위해서 아픈 송 곳 같은 질문이지만 들어야 할 것이다.

 

곽 시장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선출직 공무원인 기초단체장의 가장 큰 덕목은 소통행정이라는 것을 말이다. 남은 임기 16개월 동안 불통행정을 중단하고 소통의 행정을 해주길 본 기자는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