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
글은 쓰는 이의 생각이자 마음이며, 철학이자 얼굴이며, 그 사람이다.
그래서 글 쓰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따라서 글은 표현되는 순간부터 영원히 살아있게 된다.
즉 “‘글’은 지금 그 곳에 없는 사람의 말”이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S.Freud)의 정의는 틀렸다.
아니 글에 대한 그의 생각이 틀렸다.
2012-11-29 oshong
-
[사설]도덕성 외면은 훗날 멍에가 된다
최근 본지 취재진에게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어느 정치인이 국유재산(국유지)을 대부받아 이를 제 3자에게 10년간 재임대했다”는 내용이었다.
시민의 소중한 제보이기에 진실을 알기 위해 기자는 취재에 나섰다.
금강소나무 씨앗이 생채기 없이 반듯하게 자라야 수백 년 뒤 숭례문의 대들보가 되는 것 처럼 현실이 조금 힘들다고 정도를 걷지 않으면 분명히 훗날 탈나기 마련이다.
2012-11-27 oshong
-
[데스크 칼럼] 청와대(靑瓦臺)로 가는 길
정치인들이 꿈꾸고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꼭지점은 청와대로 가는 길이다.
그러나 수많은 그들 가운데 뜻을 이루는 행운아(?)는 5년에 단 1명만 허락된다.
굳이 가능성을 확률로 계산하면 0.3%에 불과하다.
국회의원 등 예컨대 정치인 범주에 속한 사람들이 대략 300명 쯤 으로 보고 따진 보편적 수치다.
참으로 가능성이 희박한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 수 없다.
2012-11-25 oshong
-
[데스크 칼럼] 역사속 화성경찰서
2005년 풍수지리가 P씨는 “1978년 개서한 화성경찰서가 당시 서장 25명이 바뀌는 동안 4명 가운데 1명 꼴로 각종 불미스런 사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에 하차하는 등 문제가 유발된 배경은, 건물 좌향(坐向)이 풍수지리적으로 잘못 세워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한 때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2012-11-18 oshong
-
[논평]고삐풀린 민주당, 끝은 어디일까?
곽상욱 오산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서게 되는 것 같다.
산 산하기관에 곽 시장의 당선으로 함께 들어 와 일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최근 고삐 풀린 망아지 처럼 헛발질의 연속이다.
이들의 실수는 곧 곽 시장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2012-11-14 oshong
-
[데스크 칼럼] 평생 가난한 손으로 살다
벌써 영면(永眠)에 든 10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
가난한 손에 도시빈민의 아버지로 불렸던 제정구(諸廷垢·1944년3월1일~1999년2월9일).
향년 54세에 생을 마감한 그는 정치가였지만 빈민· 사회운동가로 사람들은 더 많이 기억할 것이다.
그에게 가난과 빈민은 무언가를 베풀고 도와야 하는 단순한 대상이 아니었다.
2012-11-10 oshong
-
[논평] 공직자는 하수인이 아니다
호가호위(狐假虎威)란 말이 있다.
여우가 호랑이의 힘을 빌려 거만하게 잘난체하며 경솔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림을 비유한 말이다.
오산시 산하기관과 단체는 선거에서 곽상욱 시장을 직·간접으로 도왔던 많은 이해관계 지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2-11-04 oshong
-
[데스크 칼럼] 동상이몽 '문vs안' 단일화
이들은 왜 단일화에 실패했을까?
애시당초 그들은 상대가 양보하길 바랐을 뿐, 자신은 추호도 그런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강산이 2~3번 바뀐 지금 또한 ‘문vs안’의 단일화 문제는 과거 ‘김vs김’의 그것과 아직까지는 별반 다르게 보이지 않는다.
2012-10-31 oshong
-
[사설] 누구에게 나라를 맡겨야 옳을까?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대권을 향한 주자들이 숨막히게 뛰고 있다. 사람들도 누구는 어떻고 또 누구는 어떻다는 등 주자들에 호기심을 보인다. 열심히 뛰는 주자들은 연일 많은 말들을 쏟아내기 바쁘다. 한 마디로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자신만이 국민을 잘 살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이젠 그 누구도 그런 말을 믿을 사람은 없다.
2012-10-26 oshong
-
[데스크 칼럼] 손자병법을 생각하자
요즘 정국은 이른바 ‘노크귀순’사건과 ‘NLL’공방이 이슈다.
정치권과 여야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가 ‘정수장학회’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NLL 발언 진실공방을 쟁점화 하며 가시 돋친 설전으로 핏대를 올리고 있다.
지도자를 꿈꾸는 대선 주자들이 최고의 병법으로 새겨야 할 민심(民心)이다.
힘(力)은 무한(無限)하지 않다.-손자병법-
2012-10-21 osh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