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KBS 교향악단이 다시 한 번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KBS 교향악단은 올 3월 오산문화재단 설립 이래 첫 번째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었다.
8월2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KBS교향악단 672회 정기연주회’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거장 차이코프스키와 리스트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 오산문화재단이 8월22일 KBS 교향악단 제672회 정기연주회를 기획했다.
정통파 지휘자이자 도쿄 심포니 음악감독 위베르 수당이 지휘봉을 잡고 한국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이 함께한다.
이로써 오산문화재단 출범 1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세계적 협연자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
본 공연은 17세기 말 러시아에서 일어난 반란을 소재로 한 무소르그스키의 오페라 ‘코반시치나 서곡’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섬세하게 스케치하듯 이어지는 바이올린의 애잔한 선율이 인상적인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세레나데 b플랫(♭) 단조, 작품 26’과 단잠 속 꿈처럼 경쾌하고 발랄함이 돋보이는 ‘왈츠 스케르초, 작품 34’가 이어진다.
2011년 KBS교향악단 제664회 정기연주회에서 객원 악장으로 참여해 말러 제8번 ‘천인 교향곡’ 연주를 시종일관 따뜻한 무대 매너와 깨끗하고 정제된 연주로 화제를 낳았던 데이비드 김의 호연이 펼쳐진다.
2부는 피아노의 대가이며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의 낭만주의를 이끈 작곡가 리스트의 문학을 음악으로 재창조해 여러 작품 중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파우스트 교향곡, S.108’이 연주된다.
파우스트 교향곡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작품 속 등장인물을 묘사한 것으로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듯 생생하게 펼쳐질 것이다.
이처럼 뛰어난 작품임에도 국내에서 좀처럼 감상하기 힘든 작품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이번 공연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본 공연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향수권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2013년 해피존 티켓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오산지역의 문화소외계층 200명에게 공연 티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및 예매 : 오산문화재단 031)379-9999 |
★ 공연개요 |
장 르 : 오케스트라 |
일 시 : 2013년 8월 22일(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티켓가격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
관람등급 : 8세 이상 |
출 연 ◆ 지휘 / 위베르 수당(Hubert Soudant) ◆ 바이올린 / 데이비드 김 (David Kim) ◆ (재)KBS교향악단 KBS Symphony Orchestra |
프로그램 1. 무소르그스키 / <코반시치나 서곡> M. Mussorgsky / Overture Kovanchina
2. 차이코프스키 / <우울한 세라나데> b♭단조, 작품 26 P. I. Tchaikosky / Serenade Melancolique in b♭ minor, Op. 26 <왈츠 스케르쵸> 작품 34 Waltz Scherzo, Op. 34 3. 리스트 / <파우스트 교향곡>, S 108 F. Liszt / Faust-Symphony, S 108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 의 : 031)379-9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