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가장동 일대 주민들은 인근 가장1산업단지(이하 산단) 입구 도로가 확장되면서 되레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사거리 신호등을 조절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100m를 사이에 두고 설치된 사거리 신호등이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다.
▲ 가장동 2반 마을에서 바라본 가장1산단. 직진은 물론 마을에서 나가는 좌회전, 마을로 들어오는 좌회전 신호도 없다.
시 당국은 “위 도로는 산단 조성으로 확장된 것이며 객관적으로 민원 해결이 어렵다”입장이어서 주민들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월10일 시와 가장동 주민 등에 따르면 가장1산단이 들어서기 시작한 4~5년경 기존 편도 1차선이던 가장로 530번 길을 6차선으로 확장했다.
그러면서 2-62번지 부근과 158번지에 사거리를 설치했다.
▲ 이곳 주민들은 중앙 화단을 30여 미터 자르고 좌회전 신호등과 횡단보도 설치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산단 맞은편에 위치한 마을 주민들이 그 사거리 구조로 많은 불편을 제기한다는 것이다.
2-62번지 사거리는 산단과 정면으로 마주 보게 돼 있는데 마을에서 좌회전하는 길이 없다.
마찬가지로 마을로 진입하는 좌회전 신호도 없다.
▲ 가장동 2반 마을 입구. 주로 고연령층이 거주하며 교통불편을 제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100여 미터 위쪽의 158번지 신호등에서 유턴 신호를 받아 마을로 진입한다.
158번지 사거리도 상황은 매한가지다.
마을에서 산단으로 정면 길이 있지만 신호가 없어 가지 못한다.
▲ 가장동 158번지 사거리. 마찬가지로 마을에서 나가는 좌회전, 마을로 들어오는 좌회전 신호가 없다. 직진신호도 물론 없어 보행신호 시 눈치 보며 건너기 일쑤다.
보행 신호일 때 눈치를 보며 직진한다.
좌회전도 물론 하지 못하게 돼 있다.
▲ 주민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매우 불편한 사거리로 사고 위험에 불안하다"고 호소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바는 2-62번지 사거리에 설치된 화단을 30여 미터 자르고 횡단 보도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좌회전, 마을에서 나가는 좌회전 신호 설치를 원하고 있다.
위쪽 158번지 사거리도 상황은 같다.
주민 A씨는 “마을로 진입하는 신호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다”며 “밤낮으로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조동웅 건설도로과 도로정비 담당은 “기존 편도 1차선에서 확장해 통행은 오히려 (주민들에게)좋아진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실행하려면 로터리처럼 교통섬을 설치해야 하는데 그 정도의 교통량이 있는 부근이 아니며 시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2-62) 사거리 인근에 마을로 들어서는 사거리가 설치돼 있는데 불과 50여 미터 사이에 좌회전 신호를 재설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덧붙여 “(도로 상황이 지금처럼) 그 정도로 해서 이용해야지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다 놔줘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되물었다.
한편 LH 오산직할사업단 관계자는 “당시 그 도로는 오산시에서 경기도시공사로 위탁해 공사했다”며 “현재는 오산시로 모두 관리 이관됐으니 시에서 현실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으면 민원이 처리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민원이 해결되기 어렵다 이런 ***들이 있나. 세상에 안되는 것은 없다.
내년이 선거라지요 주민 몇안된다고 무시하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