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최근 어린이 감성발달에 인기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는 체험놀이 ‘가루야 가루야’가 미술관 오산문화공장 개관전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

‘가루야 가루야’는 코엑스 상설전시관에서 지난 한 해 관람객 8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오산문화재단(상임이사 강창일)이 지난 9월20일부터 11월4일까지 문화공장 1층 체험관에서 개관기념으로 전시하고 있다.

▲ 아이들이 자연소재로 만들어 진 가루를 만지며 감성을 높이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초청작이었던 ‘가루야 가루야’는 흙, 물, 나무, 종이, 밀가루, 돌가루 등 자연소재를 다루고 있다.

▲ 아이들이 자연소재 가루를 만지며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가루야 가루야’는 프롤로그 및 에필로그와 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밀가루 길을 밟고, 밀가루 눈을 맞으며 ‘가루나라 방앗간’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색지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이어 밀가루 반죽으로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빵을 만드는 ‘빵빵나라 제빵소’와 ‘반죽나라 국수가게’를 거쳐 가득 채워진 통밀 풀장에서 헤엄을 치는 ‘통밀나라 정미소’를 끝으로 아이들은 감성과 자유의 여행을 마치게 된다.

‘가루야 가루야’를 기획한 이영란 작가는 물체가 갖는 일상적인 기능이나 역할을 초월해 표현하는 물체극의 독자적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체험전은 총 80분으로 구성됐으며, 9월20일부터 11월4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 뒤 ‘문화공장-오산’에서 열리고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체험에 참가하는 일반인 입장료는 1만5천원이며, 오산 시민은 1만2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문화재단(379-993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