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 강기성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6일,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과 함께 ‘제6회 오산시 多(다)하나 한마음 축제’를 열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결혼이주민 여성들이 모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을 하고 있다.
행사는 오산시 주최, 오산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오산시건강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려 다양한 문화의 체험과 전시회 및 각종 공연으로 흥을 높였고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에서 “다하나 축제는 이름 그대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및 내국인 주민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축제”라며 “이제는 어엿한 오산시민인 외국인 주민들이 준비한 세계 각 국의 전통문화와 우리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길 바란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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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드림걸즈'아이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다. |
행사는 ‘경기도 다문화 동아리 발표회’와 ‘세계 각국의 인형과 가면놀이’, ‘전통의상 전시’, ‘각 국의 전통 춤’,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세계 5개국 만두요리 시식회’ 및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족의 ‘한국전통혼례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오산드림걸즈’ 및 ‘외국인 주민 동호회’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높였다.
일본에서 이주결혼을 했다는 한 여성은 “1년에 한 번, 다문화센터에서 배운 노래와 춤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이고 오랜만에 고향의 향수를 느껴 좋았다”며 “같은 경험을 공유 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라 즐거웠다”고 말하며 이야기와 추억을 만든 것을 즐거워했다.
▲ '다문화 가정'에서 만들어진 모국의 다양한 인형들을 전시해, 시민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다하나 한마음 축제’는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이방인이 아닌 오산시의 가족이고 시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자리로 지난 2010년 곽상욱 시장 취임 첫 해부터 계획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