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회원사인 의양동연합뉴스에 의하면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 공사장 게이트 위치가 주변도로 통행차량 안전보다 작업장 편리성을 감안해 개설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재검토가 요구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3월 호원동 일대 8만4000㎡ 면적에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850가구(1단지 919, 2단지 931)의 대단지 건설에 착공했다. 그러나 2블록 공사차량 진·출입을 위해 개설한 게이트가 차량 통행량이 적지 않은 우회전 커브 인근에 위치해 있어 운전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 게이트는 서부순환로를 거쳐 의정부예술의전당 3거리에서 전화국 방향 우회전시 약 50m전방에 위치해 있다.
호원동 서울시계 및 녹양동 방향 서부순환로 진입차량과 호원IC 진출차량 이용이 많은 시내진입 주 교차로다. 롯데건설이 오는 6월 중순 본격적인 토목공사를 시작할 경우 당분간 덤프트럭 및 레미콘차량 수백대가 이 게이트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의정부예술의전당 3거리 우회전 차량과 공사현장 진·출입 차량이 게이트 앞에서 맞물려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 건설을 맡고 있는 롯데건설과 이를 추진한 의정부시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한 뒤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호원동 일대 총 86만4955㎡에 달하는 공원부지 중 그 동안 개발되지 못했던 42만7617㎡가 이번에 조성된다.
이 중 34만3617㎡는 근린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8만4000㎡ 면적에 롯데캐슬골드파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