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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롯데마트, 소비자의견 무시하나 - '옥시 제품 불매운동? 그러던지 말던지'
  • 기사등록 2016-05-24 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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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옥시 사태로 언론이 계속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오늘은 옥시 전 대표 존 리씨가 검찰로부터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출석한 그는 한국말로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을 꺼냈다.

 

▲ 옥시 前 대표. 존 리씨. 현재 구글코리아 사장

 

현재 이 사태는 안방의 세월호 사건이라 불리며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불매운동을 벌이는 소비자들을 의식해, 옥시제품의 판매를 피하고 있다.

 

사건이 공론화됐던 지난 달 이후부터, 오산시의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에 옥시 제품 판매를 지켜봤다.

 

이런 여파를 반영하듯, 이마트 오산점은 옥시 제품의 진열을 축소시켰고 홈플러스 오산점에서는 옥시 제품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부 중소마트에서도 옥시 제품은 사라지고 있다.

 

▲ 롯데마트 오산점. 옥시만을 위한 섹션.

 

▲ 롯데마트 오산점, 다른 섹션.

 

▲ 2층으로 올라가는 무빙 워크 벽면을 채운 옥시의 광고판.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PB(Private Brand, 자체제작)상품 판매로 뭇매를 맞고 있는 롯데마트(오산점)는 여전히 옥시 제품을 판매 중이다.

 

게다가 섹션까지 따로 만들어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2층으로 올라가는 무빙워크 벽면에는 옥시 광고판까지 걸어놓았다.

 

얼마 전에는 오산시민단체가 마트 앞에서 불매운동을 전개했지만, 마트 측은 여전히 옥시제품을 판매. 선전까지 하고 있다. 소비자의 소리를 듣는 시늉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오산시 소비자의 의식 수준을 어떻게 판단했기에, 국민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한 기업의 제품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것일까.

 

롯데마트 오산점은 지금이라도 옥시 제품을 진열대에서 빼고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오산시민단체들은 마트 측에서 이런 점을 지키지 않으면, 옥시 제품은 물론 롯데마트에 대한 불매운동도 전개해야 한다.

 

소비자의 권리는 소비자가 의식을 가지고 행동할 때 지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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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24 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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