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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얼마 전, 무한도전 토토가2로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무대에 섰다. 2000년 돌연 해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충격과 아쉬움을 남겼던 터라, 세월을 같이 보낸 팬들은 더 기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쁜 소식, YG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 중, 최고의 대우를 받는 빅뱅급의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고 하니, 팬들은 이보다 기쁠 수가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젝키는 어떻게 16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데뷔 20주년 만에 재결합을 할 수 있었을까?

 

1. 실력! 외모는 거들 뿐...

 

팬들은 단순이 이들의 외모만을 좋아한 것이 아니었다. 젝키는 격렬한 춤을 소화하면서 라이브로 무대를 누볐다. 지금이야 라이브를 당연시하지만 90년대 ~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음향시설이 그렇게 따라 주지 못했다.

 

또 기사를 준비하는 동안 젝키가 부른 예전 라이브 영상을 감상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팬들이 그렇게 소리를 질러대는데 이들은 인이어(귓속에 넣는 음향장치, 주로 소음차단과 정확한 음향을 들을 때 사용) 착용도 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2. 떠날 수 없던 방송계

 

평범한 생활을 하는 고지용을 제외하면 젝키는 기본적으로 방송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리더 은지원은 방송에 계속 나왔고 나머지 멤버들도 간간히 얼굴을 보여주었다.

 

이점은 이들이 컴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재결합이 대중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연령대의 팬층 확보가 가능했다. 이런 점을 볼 때, YG는 사업성을 충분히 느꼈을 것이다.

 

3. 명곡이 너무 많아!

 

당시 가수의 앨범에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바로 수록곡의 곡수이다. 지금은 디지털 싱글로 많아야 4곡 정도다. 젝키는 정규 1,2,3,4, 스페셜 앨범 3.5, 콘서트, 고별 앨범 포함 7장의 앨범을 냈다.

 

콘서트와 고별 앨범을 뺀다고 하더라도 1집은 12, 2집은 무려 20, 3집은 15, 3.5집은 13, 4집은 18곡을 수록하고 있다. 한 곡만 반짝 히트하고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게릴라 콘서트건, 어떤 형태로든 팬들 앞에 나설 콘텐츠가 있는 셈이다.

 

4. 추억? 아니 현재진행형

 

이번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편을 본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이다. 그들의 무대 퍼포먼스는 16년 전의 모습과 같았다.

 

여기서 느껴지는 점은 그들이 재결합 결정 후, 아주 피나는 연습을 했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리더 은지원이 방송 중 한 말이다. “연습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자 위의 이유들을 살펴보면 H.O.T의 재결합은 당연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오랜 시간 뒤에 컴백하는 연예인들의 가장 두려운 점은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소리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H.O.T 또한 피나는 연습으로 팬들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훌륭히 돌아와서,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SM과 재계약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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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3 18: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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