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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오산환경운동연합과 오산시민사회단체(이하 오산시민사회연합)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호소에 동참하며, 기업의 살인행위를 규탄하고 기업과 정부의 무책임에 맞서고자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처벌 촉구와 옥시레킷벤키지(이하,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여를 선언했다.

 

▲ 롯데마트 본사가 옥시를 진열대에서 치운다고 밝힌 3일, 오산 롯데마트에는 옥시만을 위한 진열 섹션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현재, 가습기살균제 사고로 인한 확인된 사망자만 146, 지난 해 신고 되어 조사 중인 사망자 79, 올해 신고 된 사망자 14명 등. 239명이 사망자로 확인됐으며 피해자들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으로 인한 사망자만 103명으로 확인됐다.

 

오산시민사회연합은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중 사망자의 70% 이상을 발생시킨 다국적기업 옥시에 대한 처벌촉구와 불매운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행사라고 밝혔다.

 

또한 제품의 독성을 알고서도 상품을 생산 유통하고, 판매초기부터 사용자들의 피해신고가 잇따랐는데도 이를 무시, 피해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은폐하거나 조작하고 연구자를 매수, 로펌 김앤장을 고용해 책임을 세탁하는 등 공동체를 파괴하는 비열하고 부도덕한 범죄를 자행하는 회사라고 비난하며 퇴출을 주장했다.

 

더욱이 오산시민사회연합은 이번 사태를 화학물질 세월호 참사라고 명명하며, 오산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옥시 제품을 불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처분해야 한다며 참여를 호소했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에게 사건의 원인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가습기살균제 피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청문회를 요구하는 운동도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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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03 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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