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26일, 오산시민회관에서 제 36회 ‘오산시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 날 내빈으로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시의장 및 시의원, 안민석 국회의원과 장애인 각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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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오산지회장 김미정씨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라는 외침으로 개회선언을 했다.
이어 각종 감사패와 장학금, 생활지원금 등이 수여됐고 내빈들의 축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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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미정 지회장은 “장애인들도 당당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살아가야한다”면서 “정치인들에게 부탁한다. 장애인 관련 시설을 만들 때 부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을 지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오산시가 돼야 비장애인도 살기 좋은 오산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기호 회장(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장 겸 경기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복지 문제에 대해 장애인이 직접 의결하고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장애인이 스스로 주권을 행사해야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장애인복지를 모르는 정치인은 정치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앞서 해주신 말씀 잘 들었다. 그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교 종합사회복지관이 7월 1일 개관하는데 장애인 편의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잘 이용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행사는 1부의 공식행사와 2부의 문화마당으로 이어졌다. 2부에는 각종 공연과 경품추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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