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돌아왔다. 마침 날씨까지 아픔을 나누는 듯, 봄비라고 하기에는 세찬 비바람이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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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기억식’을 비롯해 광화문 등 전국에서 추모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이어갔다.
한편, 이 날 오산시 초평동에서는 ‘바람개비 축제 및 명랑운동회’라는 축제의 전야제가 진행됐다.
초평동 일대가 신나는 트로트 가락과 때로는 댄스음악으로 쩌렁쩌렁 울렸다. 주민들은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춤사위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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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오산초평도서관과 그리 멀지 않은 장소에서 열렸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신나는 노래에 들떠 견딜 수가 없었는지, 도서관 이용을 포기하기도 했다.
초평동은 작년 세월호 1주기에는 오산초등학교에서 ‘갑골산 락페스티벌’을 열어 초평동주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으며, 세월호 2주기에는 ‘바람개비 축제 및 명랑운동회’를 열어 도심 속에 낭만을 선사했다.
왜 이런 구설수를 지초하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