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경진 기자 = 오산시 남촌동은 지난 15일 관내 초·중·고 전문 상담사 및 복지시설 등 유관기관 8개소와 아동·청소년 복지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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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원영이사건’, ‘궐동 계부사건’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학교 등 각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남촌동 아동·청소년 복지의 실태를 함께 고민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심흥선 남촌동장은 “도움을 필요한 많은 아동 중에서 1명이라도 우리의 손길로 잠재적 수급자가 아닌 건강한 성인으로 자립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우리사회가 더욱 안정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동 주민센터가 주축이 되어 학교 및 복지시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상아동에 대한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지원이 아닌 체계적인 사회적 지지망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각 관계자는 “이렇게 주민센터가 앞장서 기관별 협력 기회를 마련한 것은 앞으로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에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남촌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