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오산시는 29일,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무지개 수영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문영근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오산시 유치원 원장들과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기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곽 시장은 인사말에서 "혁신교육으로 추진해오던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수영 체험학습을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금년도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에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7세 아이들에게 전면 확대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한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들의 수영은 위험할 수 있다는 시각이 많아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고 전하며, 안전에 그만큼 신경을 썼다며 자신있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특성상 여성 교사와 보육사가 주를 이루는데, 원칙적으로 남교사를 한명씩 배치해, 남자아동들의 탈의실 이용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 무료 수영강습을 시작으로 현재 중학교 1학년까지 수영강습이 확대된 상황이며, 이것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수영체험학습을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