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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정원섭 기자 = 오산시 궐동에 소재한 궐리사는 26일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시는 매년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초헌관 유영봉 오산 부시장, 아헌관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종헌관 공창배 문화원장 등 지역유생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궐리사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1793(정조 17)에 왕이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중국의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과 같이 지명을 궐리로 고쳐졌으며,

 

1871(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절되었다가 1900년 사당이 중건된데 이어 1993년 중국 산동성에서 기증한 공자의 석조성상이 안치됐다.

 

사당은 정면 3, 측면 2칸의 익공계 맞배지붕집이고 앞쪽에는 개방

된 툇간이, 측벽에는 방화벽이 있으며, 사당의 안쪽 중앙에 후벽을 약간 뒤로 물려 만든 감실(龕室)이 있고 그곳에 공자의 영정이 있다.

 

장각은 사방이 1칸인 익공계 맞배지붕집으로 안에는 중국의 성적도(聖蹟圖)를 본떠 만든 궐리사 성적도(경기유형문화재 제62)와 목판이 보관돼 있으며, 논산의 노성궐리사와 한국의 2대 궐리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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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26 1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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