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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이별한 진영 前 장관 - 친박계에서 비박계로, 이제는 더불어민주당 입당
  • 기사등록 2016-03-21 1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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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국회/ 정차모 기자 =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3선 의원인 진영 의원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자신은 대한민국주의자로 새로운 선택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새 둥지를 틀고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

 

 

진영 의원은 청와대에서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정치인 진영이 개인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한 일인데 청와대가 어떤 코멘트도 할 필요가 없지 않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요청으로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원조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진영 의원은 지난 2004년 당시 한나라당구원투수로 등장한 박근혜 신임 대표가 초선이었던 진영 의원을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하면서 인연을 맺어 한나라당 재건사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토록 하여 그동안 친박계로 분류되어 왔다.

 

 

박 대통령은 2012년 진영 의원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하고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했으나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일으키다 장관직을 사퇴하면서 비박계로 급선회하여 결국 이번 공천에서 탈락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진 의원은 우리나라 정당의 흐름을 놓고 봤을 때 과연 정당이 내부의 민주주의를 잘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을 오랜기간 가졌던 사람으로 친박, 진박 등으로 갈라진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에 대한 반감으로 탈당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진영 의원이 하나의 희생물처럼 돼서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진 의원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하고 새로운 정책적인 정당간의 대결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깊은 뜻을 갖고 입당한 진영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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