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단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에서 오산시 전역에 걸쳐 치적현수막을 게첩했다. 내용은 주로 아직 진행 중인 사항들이었다. 이것이 마치 유권자들에게는, 더민주가 완료한 상황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
▲ 오산시 곳곳마다 짝을 이룬 현수막 커플
새누리당(이하 새누리)은 이에 뒤질세라, 몇 군데 ‘현수막 정치 이제 지겹지도 않으십니까’라는 내용으로 현수막을 내 걸었다.
그렇게 더민주의 현수막 게첩을 비판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이제는 ‘맞불’작전으로 양상을 바꾸었다. 더민주가 내건 현수막의 내용을 새누리는 비꼬거나 그 내용 그대로 같은 곳에 내 걸었다.
그래서 외롭게 게첩 되었던 더민주의 현수막이, 새누리의 현수막과 커플을 이뤄, 변덕스런 봄바람에 춤을 추고 있다. 게다가 색깔까지 파랑과 빨강으로 깔 맞춤하니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다.
이쯤에서 오산시에 입후보한 모든 정당 정치인에게 현수막 게첩을 추천하고싶다.‘빨강(새누리).파랑(더민주).초록(국민의당).노랑(민주당)’ 사색이면 알록달록 더 보기 좋지 않겠는가!
선거판에 뛰어든 정치인들이 공약이나 정책은 없는 모양이니, 부디 특색 있는 오산시를 위해 전국 최초 '현수막 관광 특구'로 지정되는데 힘쓰길 바란다.
이런 사항으로 웃낌을 주다뉘 ㅎㅎ 기자님 주황색 추가
원래살던 곳은 선거철이라도 이런거 없던데
이거 패러디 아님? 베트남 어디까지 가봤니ㅋㅋㅋㅋ
길에 지나가다가 바람이 불어서 아이 머리위로 현수막 나무같은게 떨어졌어요. 많이 다치지는 않았ㄴ.ㄴ데 애가 놀라서. 경기를 일으켯어요.
당을 하나 만들어야겠다 무지개로다가
모퉁이에 부치지 마라
사람안보인다.
그래요 좀 심하긴해요 아파트분양 현수막도 덕지덕지. 정치인들 현수막도 덕지덕지. 진짜 현수막 천국
ㅋㅋㅋㅋ 아놔 겁나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