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23일 오후 2시, 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시의회 아카데미가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눈,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이 날 오산시의회 소속 시의원들은 물론, 오산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열기가 뜨거웠다.
| |
▲ 빅데이터의 증가율 |
‘빅데이터’란 온라인 네트워크 환경에 쌓이는 방대한 데이터로 요즘은 SNS 등의 사용자를 분석, 예측까지 할 수 있는 것을 지칭한다.
이 날 강연자인 이경옥 (사)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 대표는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 즉 상호연결과 소통이 가장 필요하다”며 “중요한 이슈는 결코 독단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패러다임의 변화, 즉 사람이 변해야 한다”며 공동체의 관계론에 대해 설명했다.
▲ 이경옥 (사)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 대표
또한 그는 “생성된 빅데이터의 분석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데이터 구축을 누가 하는 가에 따라 그 소비가 달라진다. 예컨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데이터 오너(data owner)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페이스북 본사에 앉아서 우리의 정보를 분석, 우리 사회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사실은 아주 무서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분석된 빅데이터를 시민을 위해 쓰이려면 시민이 찾는 서비스가 돼야한다’며 ‘정부 3.0’의 슬로건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 결국,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