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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월 19일 ‘4분기 학사제 적용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교육지원청의 조사 결과 사계절방학 운영의 문제점으로는 학교 특별 프로그램 예산 부족, 중식지원, 학생 안전 관리, 생활 지도, 학생 참여율의 저조 등을 들었다.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해결방안으로는 학교 특별 프로그램 예산 확충, 지역별, 학교급별 사계절방학 기간 및 시기 조정, 지역사회의 학생 놀이 및 체험 문화 시설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설문조사 결과 2015년 사계절방학을 실시한 도내 초・중・고교는 93.2%였으며, 실시 기간은 모든 학교 급에서 공휴일과 이어지는 학교장 재량휴업일‘2일’이 가장 많았다.

 

재량휴업일은 채택한 방식은‘징검다리 연휴’와‘명절전후’가 많았고, 특별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의 경우‘보육’중심이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는‘독서’로 나타났다.


교사 설문조사 결과 사계절방학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초등은 체험학습을 들었으나 중등은 교과학습의 보충을 우선으로 꼽았고, 학교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교육과정의 질 관리와 교육과정편성의 다양화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2학기 학사제의 비효율적 구조와 학기말의 파행적인 학사운영을 들면서 개선 방안으로 정기적인 봄방학과 가을방학 도입을 요구했다.
학생 설문조사 결과 사계절방학을 가족과 함께 시간, 휴식, 체험학습 등의 순으로 활용했으며,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참여는 낮게 나타났으며 사계절방학 기간은‘2주일’을 희망했고, 만족도는‘매우 높다’에 초, 중, 고 순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적절한 사계절방학 기간은 ‘1주일’이 라고 답했으며, 시기는 학교의 자율에 맡기되 같은 지역 내의 초・중・고가 일치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학부모 휴가 기간과 학생의 방학기간이 맞지 않아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와 체험활동에 따른 비용 부담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결론으로는 사계절방학의 정착 방안과 효율적인 4분기 학사제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매학기 16주 정도의 수업은 학생의 집중도를 떨어뜨려 창의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데 적합하지 않으므로 현행 1학기를 2분기로 나누고, 수업일수를 가능한 한 균등하게 배분하여 학습 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4분기 학사제 도입 효과를 도모한다.


효율적인 4분기 학사제의 정착을 위해 모든 학사일정을 겨울방학 전에 종료하고, 2월 학기 출석일을 폐지하며, 학교 간 방학기간이 다른 경우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역별 학사 일정을 조정 하여 운영한다.


4분기 학사제에 따라 1월 중순에 졸업하게 될 경우 졸업생의 신분이 불명확한 기간이 늘어나게 되므로 교육부 또는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2월말까지 재학생으로 간주하고 지도 와 관리 규정을 마련한다.


맞벌이나 저소득층 가정 등의 자녀들은 계절방학 중에 방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부모들이 학생들과 함께 계절방학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1년 학사 일정은 물론 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안내와 모범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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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19 14: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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