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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의원, 어떻게 기술할지 두려워 - 이준식후보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 기사등록 2016-01-05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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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공석태 기자 = 5일 이준식(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피해자분들이 대부분 고령이라는 시간적 시급성과 현실적 여건하에서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 공식적인 반성과 사죄를 받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요구 사항이 협상 결과에 제대로 반영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요구사항의 핵심은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사죄와 피해자 개인에 대한 배상이라고 알고 있다""이번 협상 결과는 가능한 범위에서 이룬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정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합의 무효보다 일본 정부가 착실하게 합의를 이행하도록 해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조속히 회복하는 한편 양국이 함께 미래로 나가는 중대한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이 후보자가 협상의 부족한 점은 외면한 채 국민들의 일반 정서와는 동떨어진 평가를 하고 있다""정부의 입장만 대변하는 교육부 장관이 앞으로 국정교과서에 이번 위안부 협상을 어떻게 기술할지 참으로 암담하고 두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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