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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이종걸 원내대표, 성탄 선물... - '2+2회담 국민들께 성탄 선물드리고 싶다' 밝혀
  • 기사등록 2015-12-26 1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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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9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오후 3시 국회의장 주재 하에 열리는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의 2+2회담이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동안 별무 성과였던 여야 협상을 지켜보시며 답답해하신 국민 여러분께 오늘은 성탄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그렇지만 어제 2015년 핵심 개혁 과제 성과 점검 회의에서 노동개혁 좌초 때는 역사 심판이런 말을 운운하시며 격양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여야 협상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무회의를 비롯한 대통령 주재하의 모든 회의는 그 이름을 국회 규탄 회의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을 둘러싼 모든 문제의 근원을 국회 탓으로 돌리는 기승전국회식의 대통령의 억지는 생산적인 국회 운영에 방해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어떻게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과 쉬운 문제를 어렵게 해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어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비유하면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겠다는 호랑이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떡을 다 줬더니 팔과 발을 달라고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터무니없는 요구만 하는 호랑이에 비유하면서 맹비난 했지만 이는 적반하장은 친박 인사가 되는데 꼭 필요한 자질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그동안 경제민생관련 입법, 정부 여당이 요구하는 30개 중에서 28개를 합의처리 해드렸다"고 반박하고 "마지막 서비스발전기본법 하나 남았고, 최근에 들어온 기업활력제고법이 또 추가됐으며, 여기에 노동입법 5개가 다시 추가됐다""새누리당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겠다고 해서 28개 법안을 다해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저는 이 쟁점법안을 새누리당이 타협을 통해서 처리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고, 새누리당이 연일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대부분의 언론을 통해서 우리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누리당이 진실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입법하기를 원하는지 의심스럽고 그렇게 시급하면 처리 가능한 법안부터 처리해 가는 것이 올바른 길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에 충고 하면서 청와대의 눈치만 보지 말고 정치집단으로서의 기본을 좀 갖춰주기 바라고, 2005년에 참여정부에서 비정규직 법안을 가지고 와서 저에게 준 적이 있었다""그것을 정부당국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거부했으며, 이것은 도저히 할 수 없는 법으로 노사정위원회 협상을 통해서 그 법안을 조율해 갔다"고 설명했다.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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