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호남 선거구 마다 출마 - '1~2석 잃어도 출마자 내보내야...
  • 기사등록 2015-12-26 10:14:19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5개 부처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와 관련하여 "야당에서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말하고 있으나 인사청문회가 업무역량 점검에 집중해야지 인신공격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경제팀이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고 구조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이들을 도와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며 "국정 공백이 단 하루도 생기지 않게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경제팀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이 요구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었지만 야당은 무조건 안 된다고 하여 매우 안타깝다"며 "각 상임위에서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의 요구를 힘겹게 다 받아주었으나 그러면 또 다른 요구를 해 국회가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재오 의원은 "우리가 1~2석 잃는다는 각오로 지도부가 결단할 때 공전하고 있는 선거구획정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통큰 양보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선거는 최악의 상황에서 승리하는 한 편의 드라마로 우리가 호남에서 후보를 많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여야 협상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으나 우리당 눈으로 국민을 보지 말고 국민의 눈에서 새누리당을 보면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보일 것"이라며 "1~2석을 잃을 각오를 하고 결단을 내리면 국민은 우리에게 1~2석을 더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1~2석 갖고 그 1~2석을 지키려고 바둥대면 오히려 더 많은 의석을 잃게 된다""선거구 협상으로 국민을 아주 짜증나게 하니까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 대승적 차원에서 선거구 협상을 빨리 마무리해야지 연말까지 가면 각 지역에서 원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오전 9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은 대의가 아니고 분열은 필패의 길"이라며 "탈당과 분열은 어떤 명분으로든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새롭게 단합하고, 야권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당 대표 자리가 아니라 혁신과 통합으로 혁신을 지키고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대표직에는 아무 미련이 없다"며 "내년 총선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여야의 1:1 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표는 "호남 정치 개혁을 위해 유능한 분들을 앞으로 많이 등용시킬 것이며, 어느 쪽이 혁신.개혁인지 보여드리고 당당히 선택받겠다"고 밝히면서 "개혁대상이었던 사람들이 개혁 주체인 양 행세하는 현실을 호남 민심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2-26 10:14:1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