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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2년 연속 날치기 기술 사용... - 대한민국 국회에서 밴치마킹 했어요
  • 기사등록 2015-12-21 14:17:49

【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오산시의회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밴치 마킹한 날치기로 2016년도 예산안을 오산시의 여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이 단독으로 처리했다.

 

 

21일 오산시의회는 제215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 등 오산시 예산 4213억원 중 16억 원을 감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김명철(새누리) 의원이 5분 발언을 요청했으나 문영근 의장은 김 의원의 요청을 묵살했다.

 

김 의원은 의장석으로 다가가 "뭐 하는 거냐? 5분 발언을 요청을 했는데 왜 받아주지 않는 것이냐?" "이게 의회냐"며 더욱 거칠게 항의하다 지친 김 의원은 실신했다. 119가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동료의원이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문 의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속개된 본회의에서 문 의장을 포함한 새정치 의원 4명의 의결로 예산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오산시의회는 새정치 4명 새누리당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은 오산시의 재정자립도 33%에 대해 5분 발언을 할 예정이었으며 "너무도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오산시의 심각한 재정위기 상황에 대하여 시민들의 알아야 할 권리는 물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김지혜(새누리) 의원은 "UN 평화공원은 도지사가 구두상으로 약속한 부분을 가지고 40억 예산을 미리 편성하겠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다""국회의원과 같은 당 소속인 새정치 의원들에게만 사전 설명이 되어있던 미니어쳐 테마파크는 국비 100, 시비 100억을 투자해 건물을 하나를 새로지어 미니어쳐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시의 행정을 개탄했다.

 

이런 상황에 시는 UN 평화공원에 140, 미니어처 테마파크에 200억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타당성이 있고 재정상에 무리가 없을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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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21 14: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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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내년 선거용예산2015-12-22 08:43:56

    오산국회의원 선거용 으로 오산시민 돈으로 장난 그만쳐라 시민들이 봉이냐 

  • 예당2015-12-22 08:34:00

    오산시민이 선출한 의원님들이 하시는 일인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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