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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안민석 국회의원이 테마공원 사업 등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면서 시가 시비를 대응 투자해야 하는 상황으로 2년 연속 직권상정이나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사태에 내 몰렸다.

 

 

이와 관련 18일 오산시의회는 안 의원이 추진하려는 국. 도비 매칭 대형사업에 대해 불가 판정을 내리고 부결시켰다.

 

이는 2015년 현재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최하위인 상황에서 예산안 설명도 없이 진행된데 대해 시비 부담은 시기상조일뿐더러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오산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15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제1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이상수. 김지혜, 김명철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죽미령 UN 초전기념 평화공원, 미니어처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소위 '안민석 예산'에 대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는 사업 추진 시 재정 파탄이 불 보듯이 뻔하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오산시 출입기자들과 시민단체가 참관한 가운데 장인수 예결위원장은 김명철, 김지혜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을 받아주지 않고 김명철 의원을 향해 어제 합의한 거 아니야! 없어!" 반말을 하며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결국 찬성 3(새정치), 반대 3(새누리)으로 부결됐다.

 

오산시 행정개혁 시민연대 김종성 공동대표는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간 가랑이 찢어지는 법"이라고 말하고 "재정자립도 33%로 급락한 오산시가 무슨 수로 1130억 원을 댈 수 있단 말인가? 또한 시설 완공 후에는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까지 시민 혈세로 감당하란 말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2016년 예산안은 2년 연속 본회의에서 의장이 직권상정하거나 수정예산안을 발의해 표결로 처리하게 되고 실패하면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여. 야간 막말과 고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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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8 1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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