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정치민주 안철수 전 대표 탈당 선언 - 정권교체 이룰 새 정치세력 만들 뜻 밝혀!
  • 기사등록 2015-12-14 16:10:51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어느 유권자가 현 상황에서 야권에 표를 주겠습니까'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세력화를 표방하면서 전격 탈당을 선언, 정치권이 또 한 번 요동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1432일 김한길 전 대표의 민주당과 통합으로 새정치연합에 들어온 뒤 19개월여 만에 탈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는 비장한 어조로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절벽 앞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길을 나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당원과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활로를 찾으려면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마땅하지만 더 큰 혁신은 배척당하고, 얼마 되지 않는 기득권 지키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혁신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혁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를 끝까지 거절한 것은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으나 아무런 답이 없어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2-14 16:10:5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