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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운암초, 사랑 나눔 실천하다 - 직접 재배 수확으로 텃밭에서 김장까지...
  • 기사등록 2015-12-01 2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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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지난 1125일 운암초등학교에서 텃밭에서 김장까지녹색식생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오늘은 운암 가족 김장 하는 날행사를 가졌다.

 

 

학교 앞마당 텃밭에 9월 초 학생들이 배추, , 쪽파, 갓 등 농산물 모종을 심었고 11월 말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을 나누었다. 수확한 농산물의 일부는 학교 급식 식재료로 배춧국과 비빔밥에 사용되어 전교생이 함께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6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1인당 두 포기씩 담그는 체험으로 김치 한 포기는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맛보며 정을 나눌 수 있게 하였고, 나머지 한 포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토록 하였다. 이날 총 90kg의 김치를 담가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및 탈북가정, 조부모가정 등 어려운 가정(6)에 각각 15kg씩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보람과 고생하신 엄마의 고마움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어요라며 뿌듯해하였고, 다른 학생은 김장하는 것이 재밌고 즐거웠어요. 우리 집 김치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라며 기뻐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정 및 탈북가정, 조부모 가정 등에 직접 김치를 전달한 영양교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께서 김치를 받으시며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셔서 마음이 뭉클했어요. 조부모 가정 할머니께서는 제 손을 꼭 붙잡고 몇 번이나 감사의 인사를 하셔서 정말 좋은 일을 했구나 생각했어요라며 뿌듯해했다.

 

운암초등학교(교장 임영자)2년째텃밭에서 김장까지녹색식생활 교육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농산물 생산 활동을 통한 생산자의 노고와 음식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하고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봉사하는 보람과 즐거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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