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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독일 공식방문 - '퇴임 후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하고 싶다'
  • 기사등록 2015-11-25 09: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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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독일을 공식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낮 1215(한국시간 오후 815) 우어줄라 맨레(Ursula Männle) 한스자이델 이사장을 만나 재단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재단이 한국사무소를 통해 한반도 화해 프로세스 지원과 더불어 북한에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북지원에 앞장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한스자이델 재단을 통해 통일 전 동서독이 활발하게 교류했던 경험이 한반도에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앞장선 큰 정치인이며 이분들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은 산업화를 거쳐 민주화를 이뤄냈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시대의 영웅이며, 영웅이 사라진 것에 대해 대단히 슬프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24일 오전에는 독일 통일전문가들과 초청간담회를 갖고 독일이 통일하기까지의 경험과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하면서 "독일분단에 비해 한반도분단은 동족이 총칼을 겨눈 6.25전쟁이란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는 모두발언을 했.

정 의장은 "신경외과 의사출신인 나는 동서독 의료보건협정 체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통일 후 이러한 협정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독일통일에 부러움과 존경을 갖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이 세계인류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회 국회의장의 이번 독일 공식방문에는 "우윤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석호.홍일표.박인숙.류지영 의원(이상 새누리당)과 김 성 의장정책수석비서관,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이병철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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