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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혁신 방안 등을 둘러싼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18일 오후 2시 20분 광주조선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자신과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공동 지도부 체제를 꾸리는 이른바 '··박 공동지도체제'를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이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 함께 치르는 임시 지도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두 분과 당 대표 권한을 함께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공동선대위나 선거기획 및 총선정책준비단이라든지 우리가 해야 할 인재영입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문 대표는 특히, "공동지도체제 2가지 전제로 3인간 합의당내 정치적 합의를 통한 3인 체제 수용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3명의 합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필요하다면 당무위원회 및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함께 논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

 

 

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혁신안에 제대로 답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 혁신위의 혁신안보다 더 중요하고 본질적 혁신이 남아있다는 말에 동감하고, 당의 여러가지 부패문화도 청산하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게 만드는 낡은 행태 청산과 실력 있는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의 제안에 대해 3자연대가 현실화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당을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본 뒤 공식입장을 밝히겠다(안 의원)" , "문 대표는 통합, 안 의원은 혁신을 강조하는데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박 시장)"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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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21 09: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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