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공석태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계획”에 따르면 수영교육은 실기위주 교육훈련을 강화하여 어릴 때부터 위기대응 능력을 몸에 익히도록 하였는데, 교육대상도 현 초등 3학년생에서 전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교육부 정책발표에 바탕을 마련한, 전국 최초 수영안전교육을 진행해온 오산시에서 <제3회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 를 개최했다. 19일(목) 오산스포츠센터에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정부 및 국회,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미 자체적으로 수영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던 지자체 모범 사례를 듣고, 안전교육선포식을 거행했던 제2회 행사에 이어, 이번 제3회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에서는 수영안전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 전국 확산화에 더욱 큰 추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우리 학생들이 교실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이론중심의 안전교육을 넘어 삶에 반드시 필요한 체험 중심으로 교육내용이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번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 1부 행사에서는 인하대학교 조미혜 교수가 ‘수영안전교육의 효과’주제발표를 하고, 덕수초등학교 신승평 前교장께서 유아들에게 적합한 ‘무지개수영’을 소개한다. 뒤이어 올해 22만 명의 초등 3학년 학생들이 수영안전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이들에게 시상식을 거행한다.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등의 시상된다.
이어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삼익악기와 오산시간의 교육기부(1인 1악기) 협약식이 진행된다. 삼익악기 김종섭 회장은 “수영처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예체능을 접할 수 있으면 인성교육적 측면에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1,000개의 악기를 오산시에 기부하게 된 것이고, 컨퍼런스 중에 협약식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김종섭 회장이 오산시에 기부하는 1,000대의 기타는 약 2억 원 상당으로 1인당 1악기를 받게 되는 아이들에게 상당히 큰 의미가 될 것이다.
2부 행사에서는 1부에서 발표된 무지개수영 및 수영안전교육 참관, 심폐소생에 관한 시연의 순서를 가진다. 교육부 이영 차관, 국회 안전교육포럼 서상기·안민석 대표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장현 광주시장 등 내외빈을 비롯하여 약 500여명의 참가자가‘수영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목소리를 모은다.
안민석 의원은 “오산이란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수영안전교육에 대한 파장이 전국으로 퍼져 우리나라 모든 학생들에게 공교육에서 수영실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