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노윤길 기자 = 오산시는 지난 7월 15일 제1회 사회적기업 육성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오산형 사회적기업 6곳 중 한국청소년문화연맹의 Fresh 혁신문화ㆍ예술체험활동 사업에 이어 두번째로 ‘엄품도사’의 개소식을 지난 20일 오산동 869-5번지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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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진원 의회의장, 송문용 교육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초중고 운영위원회 회장, 임원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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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산형 사회적기업은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일반기업과는 달리 창출된 수익을 지역공동체에 재투자하거나 사회서비스 제공에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과 사회통합 구현에 힘쓰는 기업이다”며, “엄품도사와 같이 새로운 기업운영 패러다임을 갖춘 하이브리드적 기업의 가치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또한 사회적기업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교육사업인 만큼 엄품도사의 모든 임원들에게 오산시의 혁신교육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품도사’는 ‘엄마품 교육놀이 도우미 사업’의 줄임말로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존의 학습지나 학원의 교육아이템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보육·교육사업이다. 이를 위해 해당 사업주체는 지난 7월에 오산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뜻을 같이하는 지역주민들이 모여서 지역공동체를 구성하여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였으며, 사업준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교사 및 참여학생을 모집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해왔다.
‘엄품도사’는 평균연령 30.7세로 매우 젊은 오산의 지역특색을 배경으로 사업 성과가 기대되는 한편, 일시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여성과 유사 업종에의 경력단절자 등을 위주로 한 주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목적 실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엄품도사를 2012년도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하는 마을기업(지역공동체사업)에 도시형 마을기업으로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으로 있다”며,
“지난 9월 20일에 개소한 잔다리마을공동체의 콩 가공식품제조판매 사업과 같이 오산의 대표적인 마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