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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장 충격이 컸을 프랑스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오전 9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테러로 인해 500여명에 가까운 무고한 시민들이 인명 피해를 입었고 이에 우리 새누리당은 반인륜적인 테러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극악무도한 테러의 근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국제사회 협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당과 정부는 18일 당정협의를 열고 테러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시내 대학 11곳에서 수험생 12만명이 대입논술시험을 치루는 날이었지만 민중총궐기대회라는 이름으로 민주노총, 전교조, 진보연대 심지어는 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정한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 53개 단체가 10만 여명을 동원해 우리나라의 심장부인 광화문 일대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프랑스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현재까지 130여 명의 사망자와 3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해서 큰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우리 국민의 희생자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교민 등 해외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노동개혁을 위한 노동 5, -FTA 비롯한 FTA 비준,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고 "당정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현안과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들과 예결위 계수조정위원들과 긴급정기국회 주요현안 당정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우리 다 같이 지난 주말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하나는 파리 IS 집단테러이고, 하나는 우리 국내에서 일어났던 불법시위로 프랑스 국민은 질서와 애국가를 외치면서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그때 우리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는 무려 7시간 동안 무법천지의 세상이 되어버렸다"고 개탄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지난 주말은 정말 우울한 시간으로 우리 문명과 장래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 요구되는 시간이었으며 종교적 극단주의 세력들이 계속 테러를 일삼고 있는 가운데 파리에서의 잔혹한 테러는 이제 테러의 경계도 없고 인류문명에 대한 인간의 존엄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 인류사회의 공포를 몰아넣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헌법과 법률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지만 쇠파이프가 동원된 테러를 방불케 한 이번 시위는 폭력시위로 불법시위를 주도한 자와, 배후 조종한 자들을 색출하여 반드시 엄벌하고 다시는 일반시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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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6 15: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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