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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기료 3년 유지, LED 설치비 해결 - 도, 설치 부담 없는 보급정책 전국 최초 도입
  • 기사등록 2015-11-16 1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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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조명을 LED전구로 교체해주고, 설치비용은 절감된 전기료로 회수하는 에너지절감모델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에 도입된다.

 

아파트 주민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친환경 LED조명시설을 갖출 수 있고, LED분야 중소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사업이어서 전국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오전 10시 여의도 소재 경기도서울사무소에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병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 대표,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강영구 메리츠화재 대표와 함께 굿모닝 경기 스마트 LED 금융모델 사업업무 협약을 맺고, 친환경 LED 보급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LED 보급 확대와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LED 금융모델 도입을 위해 마련됐다.

 

LED금융모델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의 하나로, 아파트단지의 LED 조명 교체 비용을 별도의 소비자 부담 없이 민간자본을 투입하고, 투자금은 전기 절감액으로 약 26개월에서 3년간 회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기도형 LED 금융모델은 이 같은 정부 모델에 카드사·보험사 등 민간금융사가 참여해 카드 포인트로도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LED분야 중소기업의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는 점도 정부모델과 차별화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2030 에너지 비전의 일환이다. 남 지사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 29.6%인 전력자립도를 70%로 올리는 내용의 2030 에너지비전을 발표하면서 공공기관과 아파트 조명을 100% LED로 교체하고 공공청사의 에너지자립 건물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도부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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