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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고칩시다 - 금지구역 불법주차 -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앞 불법주차 판쳐
  • 기사등록 2015-11-03 1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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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도로)는 주정차 금지구역입니다. 단속 중이오니 이동주차 하시기 바랍니다.”

 

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오산시 오산로 272번 길, 오산시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 옆 어린이 공원 펜스에 걸린 현수막이다. 어린이 공원 입구이기도 하지만 바로 옆에 장애아 재활치료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장애아 재활치료 벽면 아래는 작은 차량금지 판에 빈번하게 장애아 이용차량이 출입하는 곳이라는 글씨도 눈에 띤다.

 

▲ 주, 정차 금지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 도로에도 주차금지라고 적혀있다

 

5 ~ 6대의 차량이 늘어서 불법 주차를 하고 있는 이곳은 차도이다. 차도에도 주차금지라고 적혀있다.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보지만 한 번도 차가 서 있지 않은 날은 없었다. 무엇은 단속한 것이고, 무엇을 계도한 것일까? 날마다 불법주차 차량이 서 있는데도 이런 현수막을 무엇 하러 걸어놓은 것일까?

 

이 차량 주인들 과연 누구일까?

 

3, 오산장날이다. 장을 한 바퀴 돌아 사무실로 향하는데, 주차금지 구역에 버젓히 차를 대놓은 것이 보인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장애아 재활치료센터 입구를 막아 주차를 해놓았다. 일반적으로 그곳 관계자가 아니면 이렇게 건물 입구를 막아 주차를 해놓지 못한다. 가끔 강심장인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현관문이 열려있는 건물 앞에 주차를 해놓기란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불법주차 차량의 주인들은 누구일까?

 

▲ 주치금지 구역에 불법주차, 그것도 어린이 공원 입구까지 막아놓고
 

혹여 이 재활치료센터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이거나 이곳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아닐까? 설마 자신들이 장애아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남들에게는 차를 대지 말라며 자신들의 차를 대놓았을까? 아니길 바란다. 만에 하나 그렇다면 아이들을 구실로 자신들의 차를 주차해놓기 위한 핑계이기 때문이다.

 

불법주차가 유난히 많은 오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장애아들을 돌보는 공공건물 앞에 불법주차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이 길을 지날 때 또 불법 주차를 해놓았다면 일일이 차량번호를 촬영해 신고라도 해야할까보다. 의식은 없는 사람들은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하고, 불법은 고쳐져야 하기 때문이다.

 

▲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입구를 막아놓은 이 차량의 주인들은 누구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 중 가장 큰 병폐는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다라는 사고가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내가 불법을 저지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특별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법은 불법일 뿐이지, 어떤 구실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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